단리 복리 차이 비교
저축이나 재테크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금리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금리에도 두 가지 종류가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바로 단리와 복리입니다. 투자금에 붙는 이자율에 따라 투자 기간이 종료한 다음 수익금에 차이가 발생하는 만큼, 단리 복리 차이점에 대해 알아보고 단리 복리 비교를 통해 어떤 금리를 적용받는 것이 좋은지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단리 복리 차이 비교
앞서 알려드린 것처럼 단리와 복리는 금리의 유형입니다. 금리는 재테크를 위해, 돈을 불리기 위해 꼭 알아야 하는 금융 기본 개념이니 꼭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단리
단리는 간단한 이자 계산 방법으로 단순한 이자라는 뜻입니다. 원금에만 주기적으로 이자가 붙는 형태인데 원금에 대해서만 일정기간 동안 정해진 비율로 일정하게 유지되는 방식입니다.
만약 원금이 100만 원이고 만기는 1년인 연이율 5%의 단리 적용 예금 상품에 가입했다면, 이자는 100만 원의 5%인 5만 원이 적용되어 만기 시에는 세전 105만 원을 찾을 수 있습니다. 만약 만기가 2년이라면 5%씩 2년 치인 10만 원이 이자로 붙어서 만기 시 세전 110만 원을 돌려받게 됩니다.
만기가 3년이라면 원금 100만 원에 대한 1년 치 이자인 5만 원이 3년간 적용되어 세전 115만 원이 됩니다.
이처럼 단리의 이자 계산법은 원금X연 이율 X기간=이자라는 공식으로 적용됩니다.
복리
복리의 복은 중복을 의미하며, 기간마다 발생한 누적 이자에 원금을 합산하여 다시 이자가 붙는 금리 방식입니다. 쉽게 말해 원금에 붙은 이자에도 다시 이자가 발생하는 방식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원금 100만 원을 복리 5%로 만기 1년짜리 저축 상품에 가입하면 1년 후, 만기 시에 받게 되는 돈은 총 세전 105만 원으로 단리와 동일합니다. 하지만 복리는 2년 차부터 단리와 차이가 발생하게 됩니다.
원금 100만 원을 만기 2년, 복리 5% 저축에 가입했다면 1년 동안 발생한 원금과 이자의 합산인 105만 원이 2년 차부터 적용되어 5% 이율이 적용받게 되어 54,500원 이자를 받게 됩니다. 그러면 만기 시에 2년 만기 시 세전 110만 2,500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3년 만기라면 110만 2,500원에 5% 이율이 적용되어 세전 115만 7,630원이 됩니다. 이처럼 복리의 계산식은 누적 이자+원금+{(누적이자+원금)X연 이율X1년}이 됩니다.
동일한 원금과 동일한 이자율, 동일한 기간을 거치했어도 복리가 단리보다 더욱 많은 이자소득을 얻게 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계산한 방식에서 단리와 복리 차이가 얼마 안 나는 것으로 느껴질 수 있으나, 만약 원금이 1,000만 원 이상이고 기간이 3년이 아니라 10년, 20년이라면 단리와 차이는 엄청나집니다.
이러한 효과 때문에 복리는 20세기의 가장 위대한 발견이라고 평가를 받기도 합니다. 복리뿐만 아니라 단리를 포함한 금리는 재테크에서 매우 중요한 개념입니다.
금리는 투자나 저축을 위해서 필수로 알아야 하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원금에 이자라는 수익을 발생시켜 주는 금융 장치입니다. 그렇기에 재테크나 저축할 때, 금리를 따져보고 저축해야지 동일한 기간에 수익을 더욱 높일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복리 상품이 많이 사라졌지만,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도록 복리 상품을 찾아 가입한다면 장기적인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투자나 저축 계획을 세울 때, 우선적으로 복리를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복리 효과를 누리기 위해서는 가능한 한 빠르게, 작은 액수라도 꾸준하게 투자하는 것이 좋으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단리로도 복리 효과를 누리는 방법이 있습니다. 바로 적금 풍차돌리기입니다. 원금과 이자를 받은 만기가 된 적금을 다시 그대로 새로운 적금에 드는 것으로 이자에 이자가 더해지는 복리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동일하게 단리 예금도 만기에 찾은 원금과 이자를 다시 예금에 반복 가입하면 반복하는 만큼 복리처럼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단리 복리 차이를 비교하여 알아보았습니다. 알려드린 내용을 통해 동일한 원금과 기간 안에 더욱 많은 이자 소득을 이루시길 바랍니다.